삼성화재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1% 증가한 2,9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지난 1분기에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30일 실적 발표를 통해 원수보험료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7% 증가한 4조 3,0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의 원수보험료가 4.8% 늘어나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장기보험과 일반보험도 각각 0.8%와 0.7%의 성장을 기록했다. 보험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합산비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2.6%를 유지했다.
투자영업이익은 배당수익 등의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18.6% 늘어난 5,005억원을 기록했지만, 보험영업이익은 장기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1,050억원의 손실이 났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6%포인트 상승한 81%를 기록했고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은 각각 0.3%포인트, 11.7%포인트 씩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