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실업률이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점을 찍었다. 대전시는 17일 노동부의 11월 고용동향을 인용해 대전의 실업률이 2.8%라고 밝혔다. 고용률은 전달보다 0.3% 포인트 높아진 56.9%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3.3%)보다 0.5% 포인트, 전달에 비해서도 0.5% 포인트가 각각 하락한 것이며 지난달보다 취업자는 2,000명 증가한 데 반해 실업자는 3,000명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실업률은 특히 지난 1997년 환란 직전 실업률 2.9%보다 0.1% 포인트 낮아져 경제위기 극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전의 실업률은 IMF 환란 직후인 1998년7.1%, 1999년 6.3%까지 치솟았으나 대덕테크노밸리 개발 등을 통한 기업유치로 2000년4.8%, 2001년 4.6%, 2002년 3.9% 등으로 낮아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