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인도에서 자동차에 이어 건설과 철도분야 사업확대를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오늘 오전 서울 남대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와 면담을 갖고 “자동차 사업 뿐 아니라 건설, 철도차량과 같은 국가 기간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양국의 경제 발전에 더욱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 철도 산업 분야에서 2001년 델리 메트로 전동차 1기 수주를 시작으로 방가로 메트로, 하이데라바드 메트로 전동차 수주 등 현재까지 1,300여량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건설 부문에서도 교량, 항만, 발전소 등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건설하는 등 인도 인프라 투자 활성화에 따른 기간시설 건설 수주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