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남도, 벤처 지원 300억 펀드조성

전남지역 신생 벤처기업이나 IT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한 3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가칭 ‘J-펀드(전략산업투자조합)’를 조성해 기술을 갖고 있으면서도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벤처기업이나 IT 기업들에 펀드운용사를 통한 투자형식으로 자금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도내 비상장 기업 중 창업한 지 7년 이내인 중소기업들로, 전남도는 이들에게 먼저 자금을 지원해 주고 우선주를 배당받은 뒤 상장 후 이익금을 환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J-펀드의 총 규모는 300억원 정도로 1차로 60억-70억원을 중소기업청 등을 통해 공공자금으로 조달한 뒤 2차에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광주은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24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우리은행 등을 방문해 J-펀드 조성을 위한 관련 협의를 한 후 펀드참여 제안서를 검토했다. 현재 은행별로 10억-60억원 수준에서 펀드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남도는 10월말까지 펀드운용사를 공모한 뒤 관리수당 비율, 펀드참여 비율 등을 감안해 운용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는 J-펀드를 지원받을 수 있는 도내 벤처ㆍIT 기업이 300여 개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