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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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학생 수 감소 추세에 따라 각 시도 교원 정원을 지역에 따라 20∼80%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은 당장 내년도 임용 예정인 신규 교원 선발규모를 올해보다 대폭 줄이기로 해 임용시험 준비생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29일 각 시도교육청에서 낸 초·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사전 예고에 따르면 상당수 교육청이 선발예정 인원을 큰 폭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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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부산교육청은 내년 임용할 초등교사를 지난해 최종 선발인원 327명의 절반에 못 미치는 156명만 뽑겠다고 예고했다. 중등교사 역시 지난해(191명)에 비해 대폭 줄어든 8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교육부 지침에 따라 초·중등 교원 정원을 900여명 감축해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신규 교사 임용규모를 줄였다는 게 부산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강원교육청도 올해 초등교사를 110명만 선발하기로 해 지난해(350명)에 비해 대폭 줄었다.

각 시도교육청은 최근 교육청별로 발표하는 올 신규 교사 선발규모는 예고 성격으로 8월 명예퇴직 등이 이뤄질 경우 다소 늘어나는 등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원 감축으로 지난해보다 최종 신규 교사 선발인원이 줄어드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봐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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