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호남 고속철 조기 완공에 최선"
李대통령, 광주·전남 업무보고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이명박(가운데) 대통령이 16일 전남 나주시 옛 영산대교 아래 영산포 앞에서‘영산강 살리기’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나주=손용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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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6일 "관광자원 개발에 힘쓰는 광주와 전라남도를 위해 호남 고속전철이 빨리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6일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광주ㆍ전남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예산 집행 문제로 사업 집중도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경제적 효과를 발생시키는 인프라 시설은 정부의 선투자가 필요하다"면서 "경제적 효과만으로 할 수는 없으며 그렇게 되면 호남고속철을 놓을 수 있는 기회가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더 구체적인 사업을 갖고 논의하면 계획에 없더라도 정부는 항상 추가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사회간접자본(SOC) 등에 대한 적극적 지원의사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경춘선 복선 전철화 사업에 예산이 충분히 지원되지 않아 완공시가가 늦어질 뻔했던 사례를 설명하는 등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예산 조기집행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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