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법인으로 다음달 1일 출범할 예정인 SK와 SK C&C가 나란히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SK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2.18%(4,500원) 오른 2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21만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SK C&C 역시 1.05%(3,000원) 오른 29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SK와 마찬가지로 장 중 한때 29만7,5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두 회사가 합병 후 SK그룹의 정점에 있는 지주회사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SK와 SK C&C의 합병 법인은 현금 흐름을 크게 개선시키는 동시에 풍부한 그룹 경영 자원을 바탕으로 신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며 “실적 안정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