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사옥매각 자금을 자산관리영업ㆍ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다양한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해 수익기반을 확대하는 전기를 만들겠습니다.”
김정태 세종증권 사장은 18일 “삼성생명과 강남 대치동 사옥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매각대금 활용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증권업계 구조개편이 가속화될 것에 대비해 회사의 현금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사옥매각을 추진하게 됐다”며 “매각대금은 1,265억원으로 매입가 대비 약 150억원의 차익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어 “지난해 12월말 세종투신운용의 지분매각과 함께 이번 사옥 매각대금이 유입되면, 지난 3ㆍ4분기 소폭 적자에서 흑자 전환해 3년 연속 흑자기록을 이어갈 것”이라며 “영업용순자본비율도 260%포인트 이상 증가해 보다 적극적인 영업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