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제조업 가동률 최저
중소제조업계의 평균가동률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기협중앙회(회장 김영수)가 지난 12월 조합원업체 1,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조업 가동상황 조사에서 평균가동률이 73.8%를 기록, 전달(11월) 기록했던 연중 최저치(74.5%)를 갱신했다.
평균가동률이 지난해 6월 이후 여섯달째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내수경기 침체로 판로가 막혀 매출이 급감하는 업체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조진형 동향분석팀 과장은 "지난해 연초만 해도 90%이상의 가동률을 보이던 전기ㆍ전자, 영상ㆍ통신장비도 80%대로 내려앉았다"며 "니트, 가죽, 의류, 신발, 인쇄등 전통업종에서는 정상가동치인 80%에도 미치지 못하는등 하락세가 더 뚜렷하다"고 말했다.
평균가동률 분포는 영상ㆍ통신장비(87.3%), 의료ㆍ정밀ㆍ광학ㆍ시계(84.2%), 전기기계 및 변환장치(80.3%)의 일부 업종에서만 80%이상의 가동률을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58.0%), 의복 및 모피제품(60.7%), 인쇄출판(64.1%),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64.4%), 가죽ㆍ가방ㆍ신발제품(64.9%)등의 업종은 70%미만의 낮은 가동상황을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화합물 및 화학제품(-12.7%), 자동차 및 운송장비(-9.5%), 목재 및 나무제품(- 9.2%), 기계장비(-7.0%)등의 업종에서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류해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