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가 폭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코스닥 시장 내 반도체주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10일 삼성전자는 5% 이상 떨어져 50만원 붕괴를 눈앞에 뒀으며 아남반도체와 하이닉스도 급락했다. 코스닥시장 내 반도체주들은 정도가 더 심해 하한가 종목들이 속출한 가운데 하락률이 11%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장비, 부품 등 코스닥시장의 반도체 관련주들이 추세적인 약세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며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이들 종목들은 삼성전자의 실적과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 당분간 삼성전자의 반등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이유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