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화학연, 베트남 바이오디젤 파일럿 준공

국내 바이오디젤 고체촉매 기술로 베트남에 연간 200톤급 규모의 바이오디젤 파일럿 플랜트가 들어선다. 한국화학연구원 김형록 박사 연구팀은 베트남 산업화학연구소와 베트남의 풍부한 저품위 바이오오일을 원료로 사용하는 바이오디젤 파일럿 플랜트를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저품위 바이오오일은 상업적 바이오디젤 제조기술에서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고산가 바이오오일로 베트남에서 연간 100만톤이 생산되고 있다. 화학연은 저품위 바이오오일을 원료로 바이오디젤을 제조할 수 있는 국내 고체촉매 기술을 제공, 이를 통해 연간 약 200톤 규모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할 수 있는 파일럿을 구축했다. 이번 파일럿 준공은 향후 3만톤 규모의 상용 바이오디젤 플랜트를 베트남에 설치하기 위한 에너지분야 국제협력사업의 성공모델로 작용할 전망이다. 화학연은 향후 바이오매스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화학산업 기술협력, 인력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화학산업분야 기술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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