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예산 대폭 삭감 긴축운영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등 긴축운영에 나섰다.
전경련은 올해 일반사업비와 사회협력비를 합친 예산을 174억원으로 책정해 지난해(280억원)보다 37.7%나 줄였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불우이웃돕기와 각종 성금, 외부협찬 등 별도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회협력비는 이를 주로 내는 30대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150억원에 비해 3분1 수준인 50억원으로 대폭 줄였다.
일반회비는 동결했으나 워크아웃이나 청산 등으로 기업 자체가 없어지거나 회비를 낼 수 없는 곳이 많아져 회비수입 자체가 5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 회비로 주로 충당하는 일반사업비 예산을 지난해 129억원에서 124억원으로 줄였다.
전경련 관계자는 "어려워진 경제여건에 따라 회원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장 큰 부담이 되는 사회협력비를 대폭 줄이는 등 축소예산을 편성했다"며 "꼭 필요하지 않은 행사는 폐지하는 등 내실있는 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