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해외IB "한국 펀더멘털 여전히 탄탄"

北도발 불구 올해·내년 성장률 전망치 유지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도 불구하고 해외 투자기관들은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을 여전히 좋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해외 주요 10개 투자은행(IB)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값은 올해 6.0%, 내년 4.0%로 포격이 있기 전인 지난 10월 말과 달라지지 않았다. 연평도 도발 이후 전망치를 수정 발표한 5개 IB 중에서도 올해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곳은 BNP파리바(6.6%→6.3%)뿐이었다. BNP파리바는 대신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4.2%에서 4.7%로 높여 잡았다. 도이체방크는 "이번 사태로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고 노무라와 모건스탠리 등 일부 IB는 오히려 "이번 사태에 따른 단기적인 원화 약세가 수출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도 이날 내놓은 '2011~2012년 한국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11년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의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견조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한국의 수출 및 소비 여력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내년도 정책금리는 100bp(1%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다만 "10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산업생산이 줄어든 게 확인됐고 올 4ㆍ4분기 GDP 증가율도 거의 0%에 가까울 것이어서 올해 말까지는 실질 GDP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는 게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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