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엘케이엔씨, 91억유증… 컴온테크 출자는 철회

엘케이엔씨가 금융감독원의 저지로 무산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재차 실시한다. 하지만 문제가 됐던 컴온테크 출자는 하지 않기로 해 증자 규모는 종전의 326억원에서 91억원으로 줄어 들었다. 28일 엘케이엔씨는 오는 6월10일을 납입일로 416만주를 2,200원에 신규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엘케이엔씨는 컴온테크에 대한 출자(230억원)를 목적으로 증자를 결의했지만, 관계당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자진 철회한 바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디지털 TV의 신기술을 보유한 컴온테크 경영권 인수를 위해 증자를 추진했으나 무산됐다”며 “하지만 컴온테그와의 중국 MTV 개발 및 관련 사업 추진은 변함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추가 자금 수요와 관련, “기술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 현재 추가적인 자금 조달 계획은 없지만, 향후 사업일정에 따라 자금이 더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추가 증자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엘케이엔씨는 증자 철회 이후에도 신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날까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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