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골프웨어 브랜드로 자리 매김한 코오롱의 ‘잭 니클라우스’ 뒤에는 여성파워가 자리잡고 있다.
상품기획팀장 이승혜 이사를 필두로 김혜연 디자인실장, 유통MD 홍일점인 김성미 대리 등 강력한 우먼파워들이 올해 20주년을 맞는 정통골프웨어 잭 니클라우스를 이끌고 있다.
35명으로 이뤄진 잭 니클라우스 부문은 여성(23명)이 압도적으로 많다. 디자인실은 100% 여성으로 구성됐으며 남성위주 였던 영업도 3분의 2가 이제는 여성으로 채워져 있다.
코오롱의 여성 군단은 요즘 잭니클라우스 브랜드 출시 20주년을 맞아 골프웨어 시장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우선 브랜드 이름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20세기 최고의 골퍼로 선정된 ‘잭 니클라우스’의 이미지를 활용하기 위해 잭 니클라우스가 PGA 메이저 대회 우승당시 입었던 옷 들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새롭게 해 ‘잭 컬렉션’을 선보인다.
또 잭 니클라우스의 심벌인 황금 곰의 사이즈를 줄이고 로고체도 의상 색깔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컬러를 도입했다.
특히 ‘골드 필드 펀드’(GOLD FIELD FUND)라는 기금을 조성,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자선활동을 고객들과 벌이기로 한 것은 잭니클라우스의 섬세함과 사랑이 돋보이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