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젭 부시 "트럼프는 정보부족… 사람들 두려움에 기생해"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당내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정보가 부족한 인물이며 사람의 불안을 악용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관련기사



부시 전 주지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CBS에 출연해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는 좋게 말하면 잘못된 정보를 받는 것이고 나쁘게 보면 사람들이 가진 두려움에 기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그는 “아마 트럼프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는 똑똑한 사람일 것”이라며 “터무니없는 말을 하고 주의를 끌어서 사람들을 교묘하게 조종하고 뉴스를 지배하는 것이 그의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부시 전 주지사는 “(트럼프는) 국가안보에 대한 현안을 말하지 않는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라며 트럼프가 군 통수권자로서 능력이 있는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경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