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회에서 여야 간 합의로 지주사체제로 개편의 큰 고비를 넘긴 한국거래소가 부이사장급 후속 인사에 착수한다. 거래소의 지주회사 개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임박한 만큼 그동안 미뤄온 경영지원본부장 인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래소의 넘버 2인 경영지원본부장에 오랜만에 내부 출신 승진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경영지원본부장 선임 안건을 오는 12월15일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인 이호철 경영지원본부장(부이사장)은 5월 중순 3년 임기가 만료됐지만 2005년 통합거래소 출범 이후 가장 큰 변화인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 작업을 위해 직을 유지해왔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거래소 지배구조 개편의 밑그림을 그려온 현 체제에 힘을 실어주자는 포석이 깔려 있었다. 하지만 27일 거래소 개편 등의 내용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하면서 후임자 선정 작업도 급물살을 탔다.
후임 경영지원본부장 후보로는 안상환 상무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 상무는 옛 증권거래소(KSE) 24기로 전략기획부장 등을 거쳐 2013년 경영지원본부장보(상무)로 승진한 뒤 올 초 거래소의 공공기관 해제를 이끌어내는 등 상당한 성과를 일궈냈다. 안 상무는 2월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지원본부에서 유가증권시장본부로 자리를 옮겼지만 이후 1년도 안 돼 다시 경영지원본부로 복귀할 정도로 최경수 이사장의 신임이 두터운 편이다.
한편 임원 임기가 남아 있는 안 상무가 본부장으로 승진할 경우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 3명을 포함해 총 4명의 임원급 자리가 공석이 된다. 거래소는 내년 1월 말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후임 본부장보를 선임할 예정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경영지원본부장 선임 안건을 오는 12월15일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인 이호철 경영지원본부장(부이사장)은 5월 중순 3년 임기가 만료됐지만 2005년 통합거래소 출범 이후 가장 큰 변화인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 작업을 위해 직을 유지해왔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거래소 지배구조 개편의 밑그림을 그려온 현 체제에 힘을 실어주자는 포석이 깔려 있었다. 하지만 27일 거래소 개편 등의 내용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하면서 후임자 선정 작업도 급물살을 탔다.
후임 경영지원본부장 후보로는 안상환 상무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 상무는 옛 증권거래소(KSE) 24기로 전략기획부장 등을 거쳐 2013년 경영지원본부장보(상무)로 승진한 뒤 올 초 거래소의 공공기관 해제를 이끌어내는 등 상당한 성과를 일궈냈다. 안 상무는 2월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지원본부에서 유가증권시장본부로 자리를 옮겼지만 이후 1년도 안 돼 다시 경영지원본부로 복귀할 정도로 최경수 이사장의 신임이 두터운 편이다.
한편 임원 임기가 남아 있는 안 상무가 본부장으로 승진할 경우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 3명을 포함해 총 4명의 임원급 자리가 공석이 된다. 거래소는 내년 1월 말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후임 본부장보를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