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는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방범시설을 특화한 여성안심주택 13가구를 이달 중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LH가 매입해 임대하는 여성안심주택은 출입구 바로 옆에 무인택배시스템이 설치돼 있고 창문과 배관에는 방범용 방충망과 가스배관 방범덮개를 설치해 외부인이 쉽게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했다. 또 공동현관과 필로티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각 층마다 비상벨을 부착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보증금 100만~200만원에 월 임대료 9만~15만원 정도로, 시중 전·월세 가격의 30% 수준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손성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