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코로나 사태 입장 밝힌다…음성 판정 관계자만 참석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 지난달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신천지는 2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이날 오후 3시 코로나19 관련 신천지 총회장 긴급기자회견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소는 신천지 가평연수원으로 이 총회장 등 신천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신천지는 “신천지 관계자는 전원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자만 참석한다”며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기자들도 입장 전 발열체크와 마스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체온이 37.3도 이상일 경우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천지는 “이 총회장이 지난달 29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이날 오전 보건당국으로부터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검사를 받은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