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일본 유명 백화점과 손잡고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소비재 수출 길을 넓힌다.
KOTRA는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일본 도쿄 번화가 시부야의 마루이 백화점에서 ‘온·오프라인 K-스타일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일본에서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화장품, 식품, 패션 등 한국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 화장품의 대일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하는 등 한국의 소비재가 빠른 속도로 일본 소비자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주 고객층이 20·30대인 마루이 백화점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 개설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높았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재용 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