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재배도 서서 한다.
농촌진흥청은 노동 강도는 절반으로 줄이고 수확량은 2배로 늘리는 ‘수박 수직재배장치’를 개발해 특허출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아 일해야 하는 수박 재배 방식이 대거 사라질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시설하우스 지붕 파이프에 그물망을 설치해 바닥으로 내린 후 과실이 달리는 줄기를 플라스틱 집게로 그물망에 수직으로 고정(유인)하면 된다. 이후 수박이 주먹만 하게 자라면 수박 받침대를 설치하고 그 위에 올려주면 된다.
수직 재배장치를 이용하면 기존 포복 재배보다 노동 강도를 50% 이상 줄이면서 생산성 향상 등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