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법인세 감세’ 내건 박용진 “대통령 되면 유니콘 기업 확 늘릴 것”

“떡잎투자 전략…두 배 이상 늘리겠다”

파운더리 육성, 기업 규제 혁신도 약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강원도청을 방문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강원도청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끌 유능한 진보, 실력 있는 진보 후보가 되겠다"며 자신의 정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이 된다면 임기 내 유니콘 기업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11일 밝혔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조 원 이상이면서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뜻한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부펀드의 ‘떡잎투자 전략’을 통해 임기 내 유니콘 기업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려 대한민국을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유니콘 국가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박 의원은 1,500조 원 규모의 국부펀드를 조성하고 투자처를 다각화해 연평균 7%의 수익률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의 유니콘 기업은 13개로 세계 6위”라며 “유니콘 기업의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인센티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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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니콘 기업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돼, 투자하는 모든 국민이 대박을 터뜨리게 하겠다”며 “대한민국이 키운 유니콘 기업이 다른 나라에 상장돼 국부가 유출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박 의원은 자신의 대표 공약인 ‘법인세·소득세 동시 감세’와 함께 △K-반도체 파운더리, K-바이미식스 파운더리 육성 △관(官) 주도 기술금융 혁파하고 민간 벤처투자 펀드 활성화 △기업 규제 혁신 △민관 합동 전략기술 개발 선도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세스 구축 등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당내 경선이 과열되는 데 대한 비판도 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누가 물고 뜯고 그런 얘기만 하니 국민이 진절머리를 내는 것”이라며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폭 논란 건은 완전히 선을 넘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캠프가) 후보 생각과 달리 움직였으면 ‘버려야 할 입’”이라며 “그런데 아무런 조치가 없으면 후보가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 측의 ‘1대 1 맞짱토론’ 제안과 관련해서는 “적극 환영하고 이낙연 후보의 자세가 좋다고 생각한다. 국민에 대한 도리고, 당원과 선거인단에 대한 예의”라며 “이재명 후보만 수용하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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