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김부겸·유은혜·정은경, 내일 학부모 간담회…청소년 접종 설득 나설듯


김부겸 국무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오는 15일 학부모·학생 간담회를 열어 '청소년 방역패스' 설명에 나선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7일 오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간담회를 위해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을 방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오른쪽)과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7일 오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간담회를 위해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을 방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오른쪽)과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무총리실은 김 총리가 유 부총리, 정 청장과 함께 이날 오전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열리는 '코로나19 백신 청소년 접종 관련 학생·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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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는 이재갑 한림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광진·성동지역의 중고등 학생·학부모 10여명 등이 참석한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당사자 및 학부모의 걱정과 의견을 청취한다. 또 청소년 접종의 필요성과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대응책을 소개하고 백신 접종을 독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미접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며 "항체라는 '방패'가 없는 분들은 적어도 새로운 방패를 들기 전까지는 위험한 곳에 가지 않는 곳이 최선이다. 그리고 이 방패는 청소년들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욕을 먹을 수도 있다는 것을 왜 모르겠나. 고심과 고심을 거듭했고, (방역패스 적용을) 안 하면 솔직히 욕 안 먹고 속 편하다는 것을 대부분 알고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정부가 욕 좀 덜 먹자고 우리 청소년들의 목숨을 담보를 잡을 수 없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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