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성과급 300%+1000만원 달라" 국민銀 노조 96% 파업 찬성

서울 여의도 KB금융 신관 전경. 사진제공=KB금융서울 여의도 KB금융 신관 전경. 사진제공=KB금융





KB국민은행 노조는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조합원 9702명(88.22%)이 투표해 95.59%가 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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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사측과의 임단협 교섭에서 상여금 인상 등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노조가 파업을 실시한다면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노조는 △보로금(성과급) 300%(통상임금 기준)+1000만 원 △임금인상률 2.8% △신규 채용 확대 △경조금 인상 △의료비 지원제도 개선 △임금피크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실제로 파업이 이뤄지면 고객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추가 교섭 등을 통해 최대한 빨리 노조와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도 사업보고서상 국민은행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 2000만 원 수준이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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