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빗발치는 헌재·법원 테러 예고에…경찰 "106건 수사 중"

"심각한 범죄행위…수사역량 총동원"

20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철제 간판이 훼손돼 외벽에 기대어져 있다. 연합뉴스20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철제 간판이 훼손돼 외벽에 기대어져 있다. 연합뉴스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에 이어 헌법재판소·법원 등 사법·입법·수사기관을 향한 테러 예고글이 연달아 올라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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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헌법재판소·법원·국회·경찰 등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하는 흉악범죄 예고글 게시행위에 대해 106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국수본 관계자는 “경찰청은 이를 심각한 범죄행위로 보고, 모든 수사역량을 총동원하여 이같은 예고글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 안전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인 점을 감안해 적용 가능한 처벌규정을 적극 의율해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적부심 청구를 기각한 서울중앙지법 판사에게 살인 협박글을 올린 피의자 등 3명을 검거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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