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지난해 민원 1위는 '불법 주정차'

권익위, 2024년 민원빅데이터 전수 분석 결과 발표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센유관단체 관계자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센유관단체 관계자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등에 접수된 민원이 총 1403만8337건을 기록했다. 전체 민원 접수 숫자는 전년 대비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민원 유형별로는 장애인전용구역 주차 등 불법 주정차 관련 내용이 가장 많았다.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 관련 민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물품 구매·환불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업·통상 분야 민원이 31.3%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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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민원 신청인은 40대(27.1%), 50대(25.3%), 30대(24.1%) 등의 순이었고, 성별로는 남성(67.1%) 비율이 높았다.

중앙행정기관 대상 민원은 총 171만7354건으로 전년 대비 43.0%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TV 수신료 징수 관련 민원 등 방송통신위원회 민원이 전년 대비 144.1% 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해 교통 불편 지역 버스 노선 신설 요구, 불법 옥외 광고물 정비 등 국민 불편 사항 40건을 발굴해 관계 기관에 개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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