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내 최초 ‘공공조달학과’ 신설…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조달청-충북보건과학대 공공조달학과 신설

2025년 신입생 82명 입학

임기근(왼쪽) 조달청장이 지난해 4월 충북보건과학대학교와 공공조달학과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임기근(왼쪽) 조달청장이 지난해 4월 충북보건과학대학교와 공공조달학과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국내 최초로 대학내 ‘공공조달학과’가 신설돼 공공조달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에 나선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4일부터 올해 신설된 2025학년도 공공조달학과 82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공공조달 전문 교육 및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공조달학과는 정부 및 공공기관, 기업에서 조달 업무를 수행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조달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학문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조달청과 충북보건과학대의 업무협약에 따라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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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조달학과에서는 공공조달 법규, 입찰·계약 관리, 전자조달 시스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조달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된다.

조달청은 공공조달학과의 교육과정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학술 협력 및 인적 자원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연간 200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공공조달은 국가 및 공공기관이 물품·공사·용역 등을 구매하는 과정으로, 국가경제 발전의 중요한 정책 수단으로 활용되는 분야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공공조달학과‘ 신설이 조달분야의 지평을 넓히고, 공공조달 시장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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