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정식 개장 앞두고 미리 구경한다

내달 4~11일 임시개장…현수미디어글라스 활용 밟으면 다리 아래 '아찔'

출렁다리 중앙에는 '프러포즈존' 설치 색다른 경험 제공

4월4일 임시개장을 앞두고 있는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사진 제공 = 여주시4월4일 임시개장을 앞두고 있는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사진 제공 = 여주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다음달 4일부터 11일까지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를 임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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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가 2025년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의 핵심 거점으로 지목하고 있는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신륵사관광지~금은모래유원지를 잇는 총 길이 515m의 국내 최장 보도 현수교다. 사업비만 총 332억원이 투입됐다. 현수미디어 글라스를 활용한 다리 바닥은 관람객이 밟으면 불투명한 유리가 투명하게 변한다. 이 때문에 유리바닥이 깨질듯한 착시현상을 일으켜 아찔한 긴장감을 선사한다는 것이 재단측의 설명이다. 재단은 다리 중앙부에 ‘프러포즈존’을 설치해 남한강을 배경으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개통식에서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포함한 미디어 파사드,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됐다. 재단은 5월1일 정식 운영에 앞서 이번 임시 운영을 통해 파악된 미비점을 보완한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남한강 출렁다리는 단순한 보행교를 넘어 여주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임시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이 출렁다리의 매력을 미리 체험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비롯한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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