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준석 “崔 탄핵, 경제에 어떤 도움 되는지 냉정히 따져봐야”

본회의서 탄핵안 법사위 회부 반대

“두달뒤 물러나…국가적 혼란만 초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달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달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야당의 탄핵 추진을 두고 “대한민국 경제에 어떤 도움이 될지 냉정히 따져봐야 한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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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4일 국회 본회의가 끝나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법사위 회부의 건에 반대표를 행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 부총리는 지난 몇 달간 권한대행으로서 일부 부적절한 언행, 특히 헌법재판소의 권위를 훼손하는 행동을 한 바 있다”며 “그 점은 분명히 지적 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그는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는 경제 수장”이라며 “조기 대선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남은 두 달 그를 탄핵하는 것이 경제에 어떤 도움이 될지 냉정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두 달 뒤 어차피 물러날 자리에 대한 정치적 탄핵이 국가적 혼란과 경제적 공전만을 초래한다면 그 혜택은 국민 누구에게도 돌아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오늘 헌법재판소의 판결문에도 등장했던 말, ‘관용과 자제의 미덕’ 이제는 그 것이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감정보다 이성을 우선시 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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