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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태국증권거래소에 청산결제시스템 공급한다

"인프라 수출 지속 추진"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연합뉴스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연합뉴스





한국거래소가 14일 태국증권거래소(SET)와 체세대 청산결제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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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는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한 국제경쟁입찰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SET는 태국 최초 증권거래소로, 전체 상장 기업수는 858개사, 시가총액은 약 4320억 달러(약 617조 원)다.

계약에 따라 거래소는 SET의 청산 결제 시스템을 최신화한다. 거래소 측은 이번 계약에 대해 정보기술(IT) 수출 사업의 현지화 전략과 시스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동남아 지역 내 한국형 증시 인프라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수익원 창출을 위해 IT시스템 수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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