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7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 무역사절단 파견

중소기업 신흥시장 진출 지원

내달 5일까지 참가기업 모집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엿새 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아세안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시가 지난달 실시한 ‘미(美) 관세정책 대응 기업 현장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진되는 것으로, 당시 기업들은 공급망 조정과 신시장 개척을 주요 대응 전략으로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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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사절단은 소비재 중소기업의 현지 판로개척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전략적 해외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글로벌 사우스 내 핵심 신흥시장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초점을 맞춘다.

파견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3000만 달러 이하의 중소기업 10개사로, 현지에서 수출상담회와 바이어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 시는 총 6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참가기업에 왕복 항공료 50%, 현지 교통, 상담장 조성, 통역 등 상담회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무역사절단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 달 5일까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사우스 내 소비재 시장의 확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무역사절단이 부산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안착과 해외 판로 확보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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