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 '李 후임' 당대표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추진

최고위원 보궐에 '당원 50%' 반영 추진

원내대표 선거 기탁금 절반으로 감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후임이 될 당대표 선거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5일 결정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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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설치 시한을 기존 50일에서 임시 전당대회일 경우 30일로 줄이기로 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으로 치러지는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기존 중앙위원 100%의 선출 방식을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원내대표 선거 출마에 필요한 기탁금은 20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절반으로 낮추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의원총회에서 지금의 기탁금이 과하다는 의견이 나와서 기탁금을 감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오는 9일 당무위원회, 13일 중앙위원회를 연이어 열어 당헌 개정 사항을 의결할 예정이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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