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李, 16일 G7 참석 출국…정상외교 복원

트럼프·이시바와 정상회담 가능성

안보1차장 김현종·AI수석 하정우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캐나다로 출국해 18일까지 1박 3일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대통령실은 6개월간 멈춘 정상외교의 복원이라며 한미·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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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의 G7 참석 일정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출국해 당일 오후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한 후 공식 초청 행사에 참석한다. 다음 날 캐내내스키스로 이동해 G7 및 회원국이 참여하는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에너지 연계’에 대해 두 차례 발언할 예정이다. 위 안보실장은 “계엄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 한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첫 무대”라고 말했다.

확대 세션 전후로 이 대통령은 G7 회원국 등 주요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미·한일 정상회담도 조율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협의가 구체적 단계까지 진전이 있지만 가변성이 많아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실 1차장에 김현종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 2차장에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 3차장에는 오현주 주교황청 대사를 각각 발탁했다. 또 신설된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에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임명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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