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임종룡 “종합금융사 도약”…우리, 동양·ABL생명 편입

모든 계열사 ‘WON 보조휘장’ 패용

임종룡(왼쪽)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일 그룹의 새 가족이 된 동양·ABL생명 직원에게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새 그룹 보조 휘장을 달아주고 있다. 사진 제공=우리금융그룹임종룡(왼쪽)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일 그룹의 새 가족이 된 동양·ABL생명 직원에게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새 그룹 보조 휘장을 달아주고 있다. 사진 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에 맞춰 그룹의 모든 계열사 전 임직원이 ‘우리WON 보조 휘장’을 패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휘장은 우리금융이 은행·증권·보험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특히 디지털 금융 브랜드 ‘WON’의 정체성을 반영해 디지털 선도와 혁신 이미지를 시각화해 디자인했다는 게 우리금융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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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회장은 이날 그룹의 새 가족이 된 동양생명과 ABL생명 직원에게 직접 휘장을 달아줬다. 임 회장은 “이제 우리 앞에 더 넓어진 금융의 길이 열린다”며 “은행을 넘어 증권 그리고 보험을 더해 더 크고 든든한 금융의 길, 디지털로 더 빠르게 연결되는 길, 진정한 종합금융의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우리, 새로운 도전을 기꺼이 맞이할 우리, 지금 더 큰 금융을 향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이 같은 메시지가 담긴 최고경영자(CEO) 메시지 카드와 보조 휘장을 전 임직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성 신임 대표는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이날 “고객과 임직원, 주주 모두가 신뢰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ABL생명 역시 신임 대표이사로 곽희필 전 신한금융플러스 대표를 선임했다. 곽 신임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ING생명에서 보험업 경력을 시작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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