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한화운용, DB형 퇴직연금 위탁운용 사모펀드 순자산 1조 원 돌파

1년 6개월 만에 1조원 돌파

시장 대비 13배 빠른 속도

상품 차별성·컨설팅 내세워

사진=한화자산운용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위탁운용 사모펀드의 총 순자산 규모가 1조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말 DB 퇴직연금 사업에 본격 진출한 후 1년 6개월 만의 성과다.



지난달 말 기준 한화자산운용의 DB 퇴직연금 위탁운용 사모펀드 규모는 1조 224억 원을 기록하며 사업 본격화 이후 약 9배 성장했다. 같은 기간 DB 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시장이 약 60%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시장 대비 13배 빠른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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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으로 나뉜다. DB는 회사가 금융회사와 계약해 적립금을 운용하며, 자산운용사가 DB 적립금을 위탁 받으면 실적배당형 상품에만 투자할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의 DB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성과는 상품 차별성과 컨설팅 전문성 덕분이란 설명이다. 한화운용은 실적배당형 투자에 대한 고객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운용전략 및 투자 프로세스를 고객이 명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컨설팅 역량을 강화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은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이지 못할 경우 정부나 미래 세대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며 “한화운용은 고객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맞춤형 설루션 개발 및 고객 컨설팅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을 빠른 속도로 개척하고, 퇴직연금 시장의 질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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