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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안심하고 다니는 거리로"…광진구, 양꼬치 거리 일대 보행환경 개선사업 완료

사진 제공=서울 광진구사진 제공=서울 광진구




서울 광진구는 양꼬치 거리인 동일로 18길과 아차산로 30길 일대 보행환경을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의 양꼬치 문화가 소개돼 상권이 형성된 양꼬치 거리는 이국적인 문화와 맛있는 먹거리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지역 명소다. 현재 70여 개의 음식점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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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좁은 도로와 주차 문제, 오래된 교통시설물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됐고, 주민들과 차량 통행량이 많아 보행 환경 개선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2023년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약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설명회, 교통안전시설 심의, 착공을 거쳐 지난달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에 개선된 구간은 양꼬치 거리 620m, 아차산로 30길 220m로 총 840m 길이다. 구는 해당 구간을 보행자 우선 도로로 지정하는 한편 도로 보수 및 재포장, 횡단보도 4개 신설, 교통안전표지판 14개 설치, 노면표시 개선 등 공사를 진행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불편하고 사고 우려가 있는 곳을 보행자우선도로로 조성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며 "이번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양꼬치 거리가 더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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