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실내공기질 측정 분야에서 6년 연속 국제 최고 등급을 받았다.
LH는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한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LH 품질시험인정센터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4월 전 세계 160개 시험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RA는 ISO·IEC 17043 인증을 받은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이다.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되려면 모든 평가 항목에서 '만족'을 받아야 한다.
LH 품질시험인정센터는 실내공기질 측정에 필요한 8개 항목(휘발성유기화합물 7종, 폼알데하이드 1종)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으며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고광규 LH 품질시험인정센터장은 "품질시험 분석 능력을 고도화해 국내 건설공사 품질 향상과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