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인구감소지역 상수도 안정적 공급 물꼬…道 보조금 '읍'까지 확대

2027년부터 상수도 분야 도비 보조사업 확대

연천군 건의 경기도가 수용…"정주여건 개선 노력"

김덕현 연천군수. 사진 제공=연천군김덕현 연천군수. 사진 제공=연천군




경기도 내 상수도 분야 도비 보조사업 지원 대상이 인구감소지역의 읍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연천군이 인구감소지역의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건의한 내용을 경기도가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제도상 사각지대에 놓였던 인구감소지역 주민들도 상수도 기반확충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은 오는 2027년부터 상수도 분야 도비 보조사업 지원 대상지역이 인구감소지역의 읍까지 확대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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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연천군수는 지난달 16일 파주시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열린 ‘민선8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8차 정기회의’에서 인구감소지역의 안정적 상수도 공급을 위한 도비 지원 확대를 경기도에 건의했다.

도는 연천군의 건의사항을 수용해 오는 2027년부터 인구감소지역의 읍 지역에 한해 도비 지원대상에 포함하겠다는 방침을 회신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결정은 단순한 예외 적용을 넘어, 도와 시군이 협력해 인구감소와 지역균형발전의 과제에 함께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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