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속보] 이창용 "금통위원 4명, 3개월내 금리 2.5%이하 전망"

2명은 2.5% 유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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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내 조건부 포워드 가이던스와 관련해서는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현재 2.5%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2명은 3개월 후에도 금리를 2.5%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우선 네 분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고 향후 미국과의 관세 협상 진전, 정부의 부동산 대출 관리 정책 효과 등을 살펴보면서 금리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머지 두 분은 금융안정을 위한 확신을 얻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고, 미국과 금리 격차가 2%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되는 것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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