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형 XC60 외관. 사진 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C60 신형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5인승 SUV인 XC60은 2008년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이후 누적 판매 270만 대를 기록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등극했다.
신형 XC60은 사선 방향의 메시 패턴을 적용한 새로운 전면 그릴을 적용해 현대적인 인상을 준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위치를 조정해 편의성을 높였고 2+1 컵홀더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최고급 나파 가죽 소재의 시트는 최상의 착좌감을 제공한다.
신형 XC60에는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UX’가 탑재된다. 퀄퀌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대비 2배 이상 빠른 응답성을 갖췄다. 새로운 11.2인치 독립형 고해상도 중앙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많은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지도 데이터를 갖춘 티맵 오토와 평균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는 자동차 전용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오토, 네이버 차량용 웨일(Whale) 브라우저도 함께 탑재된다.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인스타그램, 멜론(Melon)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다.
볼보 신형 XC60 내부 디자인. 사진 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에어 서스펜션을 포함한 액티브 섀시는 B5 울트라(Ultra) 트림부터 기본으로 적용된다. 차와 도로, 운전자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해 현재 도로·주행 조건에 맞춰 편안함과 핸들링을 최적화하는 첨단 기술이다.
고속 주행 시에는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차체 높이를 낮추고 험로에서는 승차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상고를 자동으로 높여준다. 버튼 하나로 트렁크 부근의 차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손쉽게 무거운 짐을 싣고 내릴 수도 있다.
신형 XC60의 파워트레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61㎞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PHEV)와 최고 25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5·MHEV) 2가지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 원, B5 AWD 울트라 7330만 원, T8 AWD 울트라 9120만 원으로 책정됐다. 본격적인 차량 출고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등극한 XC60은 오랜 시간 패밀리카의 대명사로 수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아왔다”며 “플래그십 수준의 상품성을 갖춘 이번 XC60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볼보 신형 XC60 후측방 디자인. 사진 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