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건희 측근’ 이종호 전 블랙펄 대표, 8일 구속적부심사

변호사법 위반으로 이달 5일 구속

전날 법원에 구속적부심사 신청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이달 5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이달 5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이자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최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 대한 구속적부심사가 오는 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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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1부(재판장 곽정한)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 전 대표 측이 신청한 구속적부심사 심문을 오는 8일 오후 2시10분에 진행할 예정이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법원에 다시 심사해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관할 법원에 청구서를 제출하면 3일 이내에 심문기일이 지정된다. 이후 법원은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직접 심문하고 수사 서류 및 증거물을 조사한 후 석방 여부를 결정한다. 이 전 대표 측은 전날 구속적부심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달 1일 이 전 대표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1차 주포인 이정필씨로부터 8000여만원을 받고, 이씨가 형사재판에서 집행유예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지난 5일 이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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