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우주쓰레기 재활용 센터

우주쓰레기로 전락한 폐인공위성에도 쓸 만한 부품은 남아있다

정지궤도위성은 수명이 다하면 운용고도(3만6,000㎞)에서 200~300㎞ 위쪽의 일명 '우주 무덤'에 폐기된다. 현재 1,300여대의 폐인공위성이 이곳에 우주쓰레기로 방치돼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이들의 부품을 재활용하는 '피닉스(Phoenix)' 프로젝트를 런칭했다. 이르면 2015년부터 로봇 팔을 갖춘 재활용 위성을 이용해 폐위성의 접시안테나를 회수, 재사용한다는 게 그 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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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안테나는 전자부품이나 움직이는 부품이 없어 재활용이 용이하다는 것.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머잖아 태양전지 패널이나 내부 부속품도 재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새틀릿(satlet) 접시안테나를 갖추지 않은 우체통 크기의 초소형 위성.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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