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에도 설계사가 등장했다.에스에스·하티스트(대표 원대연)는 매출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패션설계사」라는 독특한 제도를 도입, 운영중이다.
패션설계사란 보험설계사의 운영방식을 차용, 주부를 위주로한 아르바이트 직원을 채용해 이들이 알선한 고객의 매출에 따라 일정액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
이는 불황을 겪고 있는 의류판매 시장에 새로운 마케팅기법을 도입,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에스에스 소비자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에스에스·하티스트는 최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영업할 패션설계사 100여명을 모집, 발대식까지 갖는등 패션설계사의 활동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에스에스는 아직까지는 패션설계사 제도를 테스트 마케팅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나 앞으로 성과가 좋을 경우 전국적인 조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