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코스피 개인·기관 동반 매수세로 사흘 연속 상승

코스피 지수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결렬에도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19일 전날보다 0.25%(5.08포인트) 오른 2,046.96으로 마감했다. 그리스 악재가 도사리고 있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였다.


개인은 1,118억원을 사들여 10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고 기관 역시 1,874억원 어치를 매수해 나흘 연속 ‘사자’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외국인은 2,806억원 어치를 내다 팔면서 지수 상승을 가로막았다.

관련기사



업종별로는 증권(4.43%)이 가장 많이 올랐으며 전기가스업(2.84%)과 운수창고(2.34%), 비금속광물(2.1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1.13%), 통신(-0.97%), 은행(-0.6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015760)이 3.89% 오른데 이어 제일모직(028260)(1.75%), NAVER(035420)(1.60%), POSCO(005490)(1.40%), 삼성생명(032830)(1.45%)이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1.69%), 아모레퍼시픽(090430)(-1.86%)이 내린 가운데 현대차(005380)(-1.14%)는 겨우 13만원 선을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65%(4.72포인트) 오른 729.92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컴투스(078340)(6.52%) 상승한 가운데 산성앨엔에스(3.52%), OCI머티리얼즈(3.52%), 다음카카오(2.67%)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파라다이스(-11.90%)와 메디톡스(-4.60%), 로엔(-4.81%)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변동없이 1,107원10전에 마감됐다.


박성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