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지배구조 등급제 활성화할듯

투자자 관심따라 서비스 준비업체 잇따라 기업의 신용등급처럼 지배구조에 대한 등급제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8일 잇따른 회계부정 스캔들로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배구조 등급을 매기거나 이를 비하는 회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은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한 곳이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 서비스사 한 곳 정도. 지난 6월 본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간 이 회사는 현재 뉴욕증시의 '러셀3000 지수'에 포함된 회사들을 대상으로 등급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제이미 허드 최고경영자는 "투자자들은 기업지배구조가 포트폴리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에 어느 때 보다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은 인식이 새롭게 형성되는 지배구조 등급 시장의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이 달 중 서비스 시작을 계획하고 있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S&P500 지수 구성 기업에 등급을 부여, 웹 사이트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배구조 등급이 높은 기업이 장부가치 대비 주가가 높다"며, 등급이 투자실적 향상에도 유용함을 강조했다. AWSJ에 따르면 이 외에도 거버넌스메트릭 인터내셔날, 인베스터 리서치 리스폰서빌러티 센터 등의 회사가 미국 기업 뿐 아니라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등급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사회 회칙, 이사의 보수, 전력 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등급 산정 방식에 해당 기업들이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김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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