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정부의 온실감축에 맞추어 '녹색성장 5개년 계획' 수립하고 탄소배출권거래제, 탄소포인트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등 다각적인 녹색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정부기준으로 감축 시 오는 2020년 도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9,403만톤 정도로 이는 2005년 대비 4.1%인 402만 톤이 줄어들 전망이다.
도는 이를 위해'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도내 33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탄소배출권거래제를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다른 시·도가 제시한 2%대 기준보다 높은 3% 목표치를 설정하고, 2011년부터 일선 구청·의회·사업소 등으로 확대한다. 참여 정도에 따라 우수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 일반가정과 상업 부문에는 탄소포인트제도를 활용해 전기·수도·도시가스에서 절약한 양(3원/1g)만큼 돌려주게 된다. 도는 오는 2011~2012년 도내 기업체, 2013년 이후 가정·수송·비에너지 부문으로 탄소포인트제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005년 대비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4% 감축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