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11번 나눠 내세요.’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11회에 걸쳐 분할 납입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특약을 개발해 9월 중순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보험료를 2회에서 최대 6회 분납으로 납입하고 있지만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료 11회 분할납입특약’에 가입하면 최대 11회까지 나눠 납입할 수 있어 목돈이 들어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4,500원의 할증 보험료를 내고 50만원의 자동차보험료를 6회 분납하는 운전자의 경우 6,000원의 할증 보험료를 내고 11회까지 분납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이와 함께 자동차보험 납입 유예기간을 현행 1개월에서 최장 2개월까지로 연장해 11회 분납을 신청하는 운전자는 12개월 동안 자동차보험료를 나눠 낼 수 있게 됐다.
장원균 삼성화재 상무는 “목돈이 들어가는 자동차보험료 납입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로 자동차보험 최초 가입자나 ‘1가구 2차량’ 소유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