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우자동차 루마니아 현지법인의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3일 루마니아 국영 통신사 롬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대우자동차 루마니아 현지법인은 올해 1만2천대의 차를 수출, 루마니아 자동차 업체 가운데 최대의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우자동차 루마니아 현지법인은 올들어 지금까지 모두 4천784대의 자동차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4월중 자동차 수출은 전달보다 61.6% 증가했으며 5월 한달동안에만 1천대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4년말 국영 올칫 자동차 회사를 인수하면서 설립된 대우자동차 루마니아 현지법인은 남부 크라이오바 공장에서 연간 7개 모델, 총20만대의 자동차와 함께 30만개의 엔진과 20만개의 기어박스를 생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