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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안양 평촌 목련3단지’ 수직증축 리모델링 설계 수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약 19억원 규모의 안양 평촌 목련3단지 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설계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목련3단지는 정부가 지난해 9·1대책에서 재건축 연한을 30년으로 10년 단축한 이후 첫 리모델링 설계자 선정을 진행한 단지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41~56㎡ 902가구 규모로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거치면 용적률 293%를 적용해 1,037가구로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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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주전에서 희림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아파트와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사원아파트 등 대규모 단지의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를 이끌어냈다.

희림 관계자는 “현재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한 15년 이상 된 아파트는 약 450만 가구로 내년에는 약 500만세대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아직 국내 리모델링 시장은 전체 건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만큼 앞으로 국내 리모델링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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