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불 규모 외수펀드설정도대전에 본사를 둔 중앙투자신탁이 외환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4천만달러의 외국자본을 유치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2일 중앙투자신탁은 63빌딩에서 총 1억달러 규모의 채권형외수펀드인 「코리아 리커버리 본드 투자신탁(KRBT)」을 설정하기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중앙투신 관계자는 『이 외수펀드는 총 설정한도가 1억달러인 추가형』이라며 『외국인투자가들이 3일 4천만달러 외에도 내년 1·4분기이내에 6천만달러를 추가로 납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투신으로서는 8번째 외수펀드인 KRBT는 자딘플레밍증권이 주간사를 담당했으며 한국외환은행이 수탁회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 펀드는 자산의 70%로 국공채 및 회사채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로 주식 및 유동성자산에 투자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최상길 기자>